공정성과 발전
작성자 : 이주현
CP 프로젝트를 하기 전, 수없이 많은 교사와 학생들에게 인터뷰 했으며, 초등교사와도 인터뷰를 했지만 인터뷰를 완성하지 못했거나 개인이 인터뷰를 공개하는 것을 거부해 이 곳에 기재하지는 못했다.
인터뷰를 진행할 수록 느낀 점은 이 문제가 마치 ‘빈부격차’처럼, 태어날 때부터 환경으로 인해 영향을 받는 점이 많았다는 것이었다. 어휘력이 저하되는 원인 자체는 사실 매우 다양했다. 휴대폰 사용 과다 사용, 미디어 매체 과다사용, 집안에서의 대화 부재, 독서를 하지 않음, 경제적 여건 부족
그 중 우리는 문제 정의를 한 단계 더 날카롭게 하기 위해 어휘력이 부족해진 이유를 ‘경제적인 여건이 부족해서’ 그렇다는 페르소나를 설정했다. (왜 경제적 여건이 어휘력에 영향을 주는지에 대해서는 각종 인터뷰에서 찾아볼 수 있다. 인터뷰 문서 참고.)
한 때 ‘수저 계급론’이 유행이었다. 수저 계급론이란 2010년도에 MZ세대들이 모든 능력이 부모가 자식을 뒷받침해주는 능력에 따라 결정된다는 말을 바탕으로 사회비판적인 목적으로 풍자를 하며 만들어진 밈(meme)인데, 이 풍자적이기도 한 유머는 태어날 때부터 부모의 능력이 자식에게 유리한 영향을 줘 결국 부모 잘 만나면 잘되는 현대판 사회계급론에 대해서 비판하고 있다. 부모의 경제 수준은 자녀의 학업 성취도와 대체로 비례한다는 사실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이는 나이지리아 에키티 주 중학생들의 학업 성취도의 예측변수로 작용하는 부모의 사회경제적 지위 논문, https://files.eric.ed.gov/fulltext/EJ1083795.pdf
연합뉴스의 <“수능 점수, 부모 수입 많을수록 높다“ 사실로>의 기사에서도 확인 할 수 있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08139248?sid=102
이뿐만이 아니다. "서울대 입학, 학생 잠재력보다 부모 소득이 좌우’한다는 내용도 있으며, 가난, 인간의 뇌를 바꾼다는 연구결과도 존재한다. 대한민국 헌법 제31조 1항에서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가난으로 인해 적절한 어휘를 습득하지 못한 아이는 과연 교육의 기회를 균등하게 제공받았다고 할 수 있을까? 주변 사람들은 아이에게 도움이 되는 높은 수준의 어휘나 전문적인 용어를 쓰지 않을 것이고, 부모님은 가난을 벗어나기 위해 일을 하는 등 아이와 소통할 여유는 존재하지 않는다.
이러한 상황에서 아이는 어휘력을 키우기 위해 어떤 일을 할 수 있을까? 가정환경으로 인한 문제가 있는 경우 아이들은 이를 감추고, 숨기고, 익명이 보장되며 누구나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곳으로 가려 한다. 우리는 따라서 교육의 기회를 가장 균등하게 제공하기 위해 해결책을 가장 다양하게 만들어놓기로 결정했다.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봉사를 전부 사용했으며 학생이 학생을 직접 돕는다는 것은, 대상자에게 간접적 차별, 불쾌감을 줄 수 있으며 학생들이 직접 교육을 했을 때에 전문성에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는 지적 때문에 최대한 직접 봉사는 자제하기로 했다. 이렇게 우리는 직접봉사, 간접봉사, 홍보, 연구를 사용했으며 간접 봉사로 우리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어휘력 교재를 개발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영어 단어장처럼 구성되어있지만 뜻은 사전이 아닌 쉽게 풀어져있는 말로 말이다. 부모님이 따로 알려주지 않아도 혼자서 이해할 수 있는 교재를 만들어야겠다고 마음 먹었다. 또한 경제적 여건과 관계없이 오는 공공장소인 학교에 ‘쉬운말 표지판’을 설치해 접근성을 극대화한 것 또한 교육의 기회 증진과 관련이 있다.
이는 앞으로의 해결방법에서 공공장소에 우리가 한 것과 같은 쉬운말 표지판, 홍보물을 설치해 어휘력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해결책이 될 수도 있고, 다른 시민들에게도 관심을 증진하며 접근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10대 청소년의 청소년 보급률은 98%라는 자료를 바탕으로, 누구나 접근할 수 있는 공간인 인스타그램에 게시물을 올려 어휘력 문제의 심각성을 촉구하며 어휘력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쉽지만 재미있는 게시물을 올려 효과적이라는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 해결방법 페이지 참고)
이처럼 우리의 프로젝트 하나하나는 전부 공정성과 발전이라는 큰 세계적 맥락 속에서 진행한 것이다. 우리는 누구에게나 교육의 균등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했다(심지어 GPT를 프로그래밍해 새로운 어플을 만드는 것까지 기획했지만 이는 시간 상의 문제로 폐기되었다) 교육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 짧은 시간 내에 최대한 다양한 방법을 시도하고 긍정적인 성과를 냈다.

초창기 금단비가 만든 마인드맵
대인관계 기능
어휘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어휘력이 부족해진데에 그 주변에 있는 사람과 환경이 영향을 주고, 어휘를 습득하게 만드는 것도 주변에 있는 부모님과 선생님을 비롯한 사람이다. 또한 어휘력이 부족한 친구들은 대개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은데, 이를 통해 어휘력의 문제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일어나는 문제라는 것을 알 수 있다.